최근 비행기를 탈 일이 정말 많네요. 출장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일, 여행 등의 이유인데 메이저 항공사부터 저가 항공사까지 다양한 항공사를 최근 이용했습니다. 이용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은 국내 어느 항공사던지 참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고 수준 높은 항공사 승무원들에 비해 일부 탑승객들의 수준은 높지 않은 것 같아 매번 아쉽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동반한 팀 단위 승객들은 주변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부재로 인해 주변의 손님이 불편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는데요, 기내에서 아이가 우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거나, 울음이 지나치다 싶으면 비행기 이용을 자제해야할 것입니다. 기내에서 ..
오버부킹 및 승객 폭행으로 유명한 유나이티드항공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비즈니스 승객을 이코노미로 쫓아내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94세 할머니를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를 태운 할머니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이코노미 클래스에 탑승한 일행(가족) 한 명은, 비행기 내에서 종종 할머니를 돌보려고 했으나 항공사 측에서 이코노미 승객이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한 할머니를 돌보려면 비즈니스 클래스로 표를 구입해라는 주장을 했고 이를 듣지 않은 승객은 결국 할머니가 비즈니스 클래스 비용을 지불하고도 이코노미 클래스로 옮기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가족들은 유나이티드항공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항공사는 100만원도 되지 않..
최근 오버부킹 및 갑질 논란으로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강제 최거시킨 승객의 짐을 그대로 목적지 까지 싣고 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또 한 번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선타임스는 오버부킹을 이유로 탑승객에게 좌석 포기를 강요한 유나이티드항공이 강제로 쫓아낸 승객의 짐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결국 그의 짐은 도착지까지 그대로 싣고 가버렸습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데이비드는 자신의 짐에 대한 행방을 알지 못한 채 쫓겨났으며 이후 그의 직장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현대 유나이티드항공의 상상도 못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데이비드 측은 변호사를 고용해 유나이티드항공과 시카고 시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성된 변호인단을 보면 상당히..